NICE와 KCB 신용점수 차이

부채상환능력

돈을 빌리는 사람이 자신의 소득에 비해 얼마나 많은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지에 대한 비율을 말합니다.

신용점수

돈을 빌려주는 입장에서 돈을 갚을 능력이 되는지, 개인의 부채 상환 능력을 점수로 나타낸 게 신용점수 입니다.

개인이 은행이나 카드사 등에서 카드를 신청할 때 혹은 대출을 신청할때, 은행이나 카드사 같은 금융기관에서 이 신용점수를 보고 대출 이자율을 결정하거나 신용카드 발급을 할지 말지 결정하게 됩니다.

신용을 평가하는 항목 4가지

1. 상환 이력

빚을 잘 갚아왔는지에 대한 데이터

2. 부채 수준

지금 돈을 빌리려고 하는 사람이 빚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

3. 신용 거래 기간

언제부터 신용카드나 대출등을 이용해 왔는지에 대한 데이터

4. 신용 거래 형태

어떤 대출 상품을 써왔는지에 대한 데이터

신용 평가 회사

이를 바탕으로 신용점수를 제공하는 회사가 2군데 있습니다. 그곳이 NICE와 KCB인데요. 어디서 평가했는지에 따라 점수 차이가 많이 나곤 합니다.

NICE

NICE에서는 신용을 평가할 때 중요도 순서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고객
상환이력	30.6%
신용거래 형태	29.7%
부채 수준	26.4%
신용거래 기간	13.3%
비금융 가점

2023년 1월 30일 기준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이 상환 이력 인데요. 즉, 대출이나 카드 연체가 있었다면 신용 점수가 하락하게 됩니다.

또 상환 이력 만큼이나 신용 거래 형태를 많이 보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대출을 받아본 경험이 없다면 신용점수가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부채 수준의 중요도 또한 높아서 지금 갖고 있는 대출 금액이 크다면 신용점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KCB

KCB는 장기 연체를 한 적이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서 평가 항목 비중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일반고객		장기연체 고객
신용거래 형태	38%	상환 이력	32%
부채 수준	24%	신용거래 형태	27%
상환 이력	21%	부채 수준	25%
신용거래 기간	9%	비금융	11%
비금융	8%	신용거래 기간	5%

2023년 1월 30일 기준

일반 고객이라고 가정한다면, NICE에 비해 신용 거래 형태를 더 많이 보는것이 KCB 입니다. 은행이 아닌, 카드사 같은 곳에서 현금서비스 혹은 카드론을 많이 이용하였다면, KCB 신용점수가 낮아지게 됩니다. 또한 제2금융권, 제3금융권 혹은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적 있다면 KCB 신용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다음은 부채 수준을 보는데, 은행권에서만 대출을 받아왔고 대출 금액이 적다면 KCB 신용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어요.

장기연체 고객이라고 가정한다면, 연체 경험이 있으니 얼마나 성실히 잘 갚아왔는가에 대한 상환이력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10만원 이상 대출하여 영업일 기준 5일이상 연체를 하였다면 신용점수가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마지막 연체일로부터 5년이 지났거나 단기 연체가 딱 1건이라면 30만원 이상 연체 시에만 신용점수에 반영됩니다.